전세집 계약 옮길 때 전세 대출 이렇게 해야 해요

계속 전세집에서 살다가 새로 이사를 하게 되면
기존에 받은 전세자금대출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죠.
“그냥 새 집에 그대로 옮기면 되나?”,
“새 대출을 받아야 하나?” 같은 질문이 많아요.
전세대출도 집을 옮기는 목적과 상황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달라져요.
아래에서 실제로 알아보고 대비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어요.
1) 우선: 전세대출 유지 vs 갈아타기 vs 목적물 변경
전세대출을 옮길 때는 보통 아래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어요.
2) 기존 전세대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
이사할 집의 전세보증금이 기존 집과 거의 같거나 낮을 때는
기존 대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임차계약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요.
카카오뱅크 등 일부 은행에서는
전세대출의 “목적물 변경”(=대출이 적용되는 집 변경)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요.
이건 말 그대로 기존 대출을 새로 이사하는 집으로 옮기는 방식이에요.
대출을 새로 갱신하거나 중도상환·신규 대출을 받는 것보다
서류 제출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요.
절차 예시는 아래와 같아요:
- 새 집으로 전입신고 및 입주
- 확정일자 있는 임대차계약서 준비
- 은행 앱·영업점에서 목적물 변경 신청
- 심사 후 대출 연장/해당 집으로 연계
예를 들어 보증금이 기존 집과 거의 같다면
– 기존 대출 잔액을 그대로 유지하면서
– 대출 목적물(전세로 살고 있는 집)을 바꿀 수 있어요.
보증금 증가·감소에 따라 일부 상환이나 추가 대출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.
📌 이런 방식은
✔ 기존 전세대출 유지
✔ 추가 대출 없이 처리 가능
✔ 절차가 기존 집 보험·보증 구조와 비슷
라는 점이 장점이에요.
3) 전세대출 갈아타기(대환대출) 하는 경우
만약 새 집의 전세보증금이 커지거나
기존 대출의 금리가 높아서 유리한 조건으로 바꾸고 싶다면
전세대출을 갈아타는(대환) 방식을 고려할 수 있어요.
전세대출 갈아타기란?
전세대출 갈아타기는
✔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기존 금융사/상품에서 더 유리한 조건의 새 대출로 바꾸는 것
→ 보통 금리·상환 조건이 더 좋은 상품으로 옮기는 걸 말해요.
갈아타기 가능한 시점
- 기존 전세대출 실행 후 3개월 경과 시점부터
- 기존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 전까지 가능해요.
예를 들어 2년 계약이라면
3개월 이후부터 약 12개월 전까지 갈아탈 수 있어요.
갈아타기 조건 & 방법
✔ 기존 대출이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어야 가능
✔ 보증기관(주택도시보증공사 HUG / 한국주택금융공사 HF / SGI서울보증 등)
동일한 보증부 상품으로 이동해야 해요.
✔ 보통 모바일 앱(토스, 핀다, 네이버페이 등)이나 은행 앱에서
대환대출 조회 → 신청 → 서류 제출 순으로 진행돼요.
갈아타기 장점
-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음
- 한도/조건이 유리한 상품으로 이전 가능
- 대출의 조건 변화에 대응 가능
→ 다만 새 상품의 금리·비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요.
4) 새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
만약
✔ 기존 전세대출을 그대로 옮기기 어렵고
✔ 새 전세보증금이 훨씬 커지거나
✔ 기존 계약과 다른 조건의 새 집으로 옮긴다면
기존 대출을 상환 후 새 집 기준으로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할 수도 있어요.
이럴 때는
- 기존 전세대출 상환
- 새 집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 신청
→ 전입신고·확정일자·임대차계약서 등을 준비해서 진행
이런 절차가 필요해요.
새로운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, 기존 대출 금리와 비용을 고려해서
“정말 대출을 새로 받는 것이 유리한지”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.
5) 실전 팁: 이런 부분도 꼭 체크!
🧾 서류 준비
✔ 임대차 계약서(확정일자 포함)
✔ 전입신고 완료 후 전입증명서
✔ 보증기관 보증서(보증보험/융자보증)
이런 서류는 대환/연장/신규 모두에서 필요해요.
💰 금리·비용 비교
대환대출은 이자율 차이,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확인해야 해요.
새로운 상품의 금리가 낮아도
기존 대출을 일찍 상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있는 경우
총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.
📅 대출 갈아타기 기간은 엄수
각 금융사/상품마다
“갈아탈 수 있는 최소 기간”과
“임차 계약 중간 이전 기간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
기간을 잘 계산해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해요.
6) 정리: 상황별 전세대출 처리 요약
| 상황 | 처리 방법 | 핵심 포인트 |
|---|---|---|
| 보증금 비슷·대출 유지 가능한 경우 | 목적물 변경 | 기존 대출 유지, 절차 간단 |
| 금리·조건 개선 원할 때 | 대환대출(갈아타기) | 금리/한도 유리 상품으로 변경 |
| 새 집 보증금 증가·조건 다른 경우 | 기존 상환 → 신규 대출 | 새 계약 기준으로 대출 신청 |
전세집을 옮길 때 전세대출은
단순히 “기존 걸 유지하면 되겠지”가 아니라
내 보증금 변화·금리 상황·대출 조건을 종합적으로 보고
적절한 선택을 해야 해요. 특히 **갈아타기(대환)**는
최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지원이 늘어나서
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비교·신청할 수 있어서 유리할 수 있어요.
